경기도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한 중소기업 육성 자금 2조 원을 운용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2500억 원 늘었다.
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은 총 1조3000억 원 규모로 △경영안정 자금 1조800억 원 △특화지원 자금 1000억 원 △특별경영 자금 1200억 원 등이다.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은 7000억 원 규모로 공장 매입비와 건축비 등 시설자금으로 지원한다. 이 중 기금 융자는 2000억 원 규모로 금리 2.90%(변동금리)로 지원하고, 협조융자 이차(利差) 보전은 0.3∼2.0%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영안정 자금은 중소기업을 돕는 데 6300억 원,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4500억 원을 지원한다. 특화지원 자금은 대출이 있는 기업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별도 한도로 운용해 기업의 성장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별경영 자금은 긴급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재해 피해 자금 500억 원, 예비비 600억 원 등을 마련했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자금관리 시스템 또는 경기신보 26개 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은 “최근의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성장 기반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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