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의 한 캠핑장에서 부자지간인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충남소방본부와 서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 57분경 서산의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50대와 10대 등 남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발견 당시 사후 강직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아버지와 아들 사이인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4일 오후부터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숙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트 안에선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캠핑용 난로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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