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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려묘가 키운 불씨”…전국서 최근 5년간 화재 27건 발생
뉴스1
업데이트
2025-01-06 10:02
2025년 1월 6일 10시 02분
입력
2025-01-06 10:02
2025년 1월 6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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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 “외출시 전기기기 잠금장치 확인 필수”
ⓒ News1 DB
인천소방이 반려묘로 인한 화재 발생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인천 연수의 한 오피스텔에서 반려묘가 전기레인지 터치 버튼을 눌러 작동시키며 화재가 발생했다. 전기레인지 위에 놓여 있던 종이상자에 불이 붙어 화재로 이어진 것이다.
다행히 경보기가 작동해 큰 피해 없이 진압됐으나,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최근 5년간(2020~24년) 전국에서 반려묘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27건에 달한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3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고양이는 특성상 높은 곳에 쉽게 올라갈 수 있어 주방 전기레인지나 전기난로와 같은 전자기기에 접근하기가 쉽다.
강성응 인천소방본부 현장대응과장은 “반려동물을 둔 가정에선 외출시 전기레인지나 위험한 전기제품에 잠금장치를 확인하거나 덮개를 씌워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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