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가짜뉴스로 인해 주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아나운서를 영입하고 뉴스코너를 만드는 등 조처에 나섰다.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는 6일 ‘[더본뉴스] 가짜뉴스NO ‘진짜뉴스’만 전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백종원은 “지금까지 30년 사업했는데 이제 준비가 됐다. 선수 자격증을 받았다. 달릴 준비가 돼 있다”며 “외국에서 지금처럼 한국 붐이 일어날 때는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아마도 매장이 급격하게 늘지 않을까. 머릿속에 장기 플랜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그는 “제발 부탁드리는 것은 상상으로 우리 회사에 대한 분석을 안 하셨으면 좋겠다. 너무 많은 걸 봐 왔다. 그동안 유언비어나 말도 안 되는 마음 아픈 가짜 뉴스들이 많지 않았나”며 “나를 욕하는 건 괜찮은데, 회사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있을까 봐 걱정된다. 주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종원은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뉴스 콘텐츠’를 새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육성을 통해 듣는 게 제일 정확할 것”이라며 “뉴스라는 건 소식 아닌가. 더본코리아의 신사업들, 신제품 등을 이 콘텐츠를 통해 웬만하면 낱낱이 이야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종원은 더본코리아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KBS 아나운서 출신 조충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 아나운서는 “스피커 역할을 하는 거니 이제 내가 더본의 얼굴이 되는 거냐”고 물었고 백종원은 “그건 좀 위험한데”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조 아나운서는 올 4월에 방영 예정인 MBC ‘남극의 셰프’ 촬영을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백종원을 취재했다. 남극에 도착한 백종원 역시 “현지에 계신 분들이 한식에 대한 갈망이 크다”며 “남미 쪽 시장이 굉장히 밝다”고 전했다.
한편 백종원이 설립한 요식업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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