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8만여 명 방문해 최고 매출
독창적 콘텐츠 운영 등 성과 인정
전북 임실군은 군의 대표 축제인 임실N치즈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문체부는 전국 문화관광축제 25개와 명예 문화관광축제 20개, 예비 축제 20개 등 총 65개 축제의 인지도, 유동 인구 증가율, 총소비 증가율 등을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 축제는 임실N치즈축제를 비롯해 고령대가야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3개다.
대한민국 최초로 치즈를 주제로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는 독창적 콘텐츠와 내실 있는 행사 운영으로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임실N치즈축제에는 58만여 명이 방문했다. 24억5000만 원의 직접 매출을 올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실군은 올해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축제를 기존 나흘에서 닷새로 늘렸다. 10월 8∼12일 임실치즈테마파크, 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임실군은 새로운 추세에 맞춰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전국적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임실N치즈축제를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1000만 관광 임실 시대를 앞당기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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