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사흘간 군청서 곶감 축제
달콤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인 전북 완주군의 특산품 ‘완주 곶감’을 만날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전북 완주군은 10∼12일 군청 주차장에서 ‘완주 곶감 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곶감 축제는 완주곶감축제제전위원회와 운주농협이 ‘완주 곶감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공감’을 주제로 연다.
축제는 10일 지역 동호회 공연을 시작으로 ‘시크릿 박스를 열어라’ 이벤트, 곶감 씨 멀리 던지기, 우수 곶감 경매, 관객 참여 곶감 게임, 곶감 골든 가요 쇼, 어린이 체험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완주로컬푸드로 꾸며진 농특산물 판매장과 푸드트럭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완주 곶감은 대둔산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으로 말려 쫄깃하고 달콤하다. 두레시 곶감과 예로부터 임금에게 진상됐던 씨 없는 고종시 곶감이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완주군은 지난해 두레시와 고종시 곶감을 대상으로 국가인증인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받기도 했다.
유희태 군수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완주 곶감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며 “이번 축제가 완주 지역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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