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도 안 찾아가…작년 미수령 복권 당첨금 525억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1월 8일 09시 43분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뉴시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뉴시스
지난해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복권 당첨금이 500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복권(로또)·결합복권 등 복권 미수령 당첨금은 524억 8500만 원이었다.

최근 5년간 복권 미수령 당첨금은 2020년 592억 3100만원, 2021년 515억 7400만 원, 2022년 492억 4500만 원으로 매년 감소하다가 2023년 627억 1000만 원으로 늘었으나 지난해 다시 줄어들었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당첨금 수령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결과 지난해 미지급액이 1년 전보단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복권 종류별로는 로또 미수령 당첨금이 42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쇄복권 62억 1400만 원, 결합복권 36억 7100만 원 등 순이었다.

로또 1등 미수령 당첨금 건수도 1건 있었으며, 당첨 금액은 15억 3500만 원이었다. 로또 2등은 31건(17억 500만원), 3등 1476건(21억 3700만 원), 4등 13만 1822건(65억 9100만 원), 5등 612만 6226건(306억 3100만 원)의 미수령 당첨금이 발생했다.

한편 복권수탁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만기도래가 2개월 이내인 로또 고액(1·2등) 미수령 당첨금은 총 9건이다. 이 중 로또 1등이 4건이며, 2등은 5건이다.

로또 등 추첨식 복권은 지급 개시일부터 1년간, 즉석식 복권은 판매기간 종료일부터 1년간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소멸된다.

#복권#로또#당첨#미수령#당첨금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