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희생자 177명 영면…참사 유류품 265점 유가족에 반환

  • 뉴스1
  • 입력 2025년 1월 8일 13시 28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7일째인 4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참사 현장에서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 둔덕에 파묻힌 제주항공 7C2216편의 엔진이 실린 트럭이 이동하고 있다. 2025.1.4/뉴스1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7일째인 4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참사 현장에서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 둔덕에 파묻힌 제주항공 7C2216편의 엔진이 실린 트럭이 이동하고 있다. 2025.1.4/뉴스1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된 유류품 265점이 유족들에게 반환됐다.

8일 수습당국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휴대전화 등 10점의 유류품이 가족들에게 반환됐다.

신원이 확인된 유류품은 총 160여명의 300여점이다. 현재까지 143명의 265점이 반환됐다.

수습당국은 소유가 불분명한 유류품을 오는 10일까지 공개할 방침이다.

미확인 유류품 보관소를 향하는 버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안공항 2층 3번 게이트를 통해 운영한다.

희생자 179명 중 177명이 발인이 엄수되는 등 영면에 들었다.

제주항공 참사로 인한 희생자들은 지난달 말부터 유족에게 인도돼 장례를 치러왔다. 남은 희생자 2명은 오는 9일 오전에 발인식이 엄수될 예정이다.

한편 전남지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전날까지 6만 5647명이 찾았다.

무안종합스포츠파크 분향소에 1만 4517명이 찾았고, 무안공항 분향소에는 2만 1763명, 전남도청 분향소에는 2219명, 11개 시군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2만 7148명이 찾았다.

(무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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