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11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9일 03시 00분


이틀간 18개국 선수 128명 출전
백자 전시-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경북 청송군은 11, 12일 이틀 동안 주왕산면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국제산악연맹(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아시아선수권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UIAA, 아시아산악연맹,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한다.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이 부문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빙벽 여제’ 신운선을 비롯해 18개국에서 선수 128명이 참가한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500년 전통의 청송 백자와 꽃돌 전시회를 비롯해 ‘행운의 13.5초’를 맞춰라’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 5개년(2026∼2030년) 연장을 위한 협약식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청송군은 국제 아이스클라이밍 성지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최 측은 또 이번 협약으로 아이스클라이밍이 겨울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은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안전하고 몰입감 넘치는 경기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흥미로운 볼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송군#아이스클라이밍#국제산악연맹#UIAA#아시아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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