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인 25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상공에 형형색색의 드론 2025대가 날아올라 공연을 펼친다.
수영구는 설을 맞아 25일 오후 7시부터 14분 동안 M드론라이트쇼 특별공연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2025대의 드론이 날아올라 “복 많이 받으세요” 등의 문구와 전통놀이 하는 모습 등을 아름답게 표현한다. 2025대 군집 드론의 공연은 1일 자정에도 열릴 예정이었으나 무안 제주항공 참사의 여파로 취소됐다.
수영구는 올해 20억 원을 투입해 이 같은 이색 드론 공연을 매주 토요일 저녁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절기인 2월까지 드론쇼는 토요일 오후 7시와 9시 2차례 열린다. 11일에는 새해에 이루려는 다양한 목표들을 재밌게 표현하는 ‘새해 소망’ 공연이 펼쳐진다. 18일에는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일상이 담긴 ‘겨울 낭만’ 드론 공연이 이어진다. 수영구 관계자는 “새로운 연출을 도입해 더 나은 공연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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