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5대 명산으로 풍광이 수려한 전남 장흥군 천관산 인근에 관광·휴양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장흥군은 최근 ㈜천관디엔씨와 ‘천관산 관광·휴양 복합단지 개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천관디엔씨는 관산읍 옥당리 7만9930㎡ 부지에 2028년까지 500억 원을 투자해 관광·휴양 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주택단지는 스트리트몰 형태의 테마형(30세대), 일반 주거형(70세대)으로 조성해 분양한다. 3만7000m² 부지에는 글램핑, 카라반, 스머프 하우스 등 동화마을, 인디언텐트 등 세계 전통마을, 힐링 하우스 등 가족을 위한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부대 시설로 수영장, 공연장을 갖추고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기념관을 건립해 군에 기부채납한다는 방침이다.
천관디엔씨는 복합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148명의 일자리 창출과 90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위유철 천관디엔씨 대표는 “입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재정 자립을 위해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테마파크와 부대시설을 운영해 수익을 입주민에게 배분하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성공적인 투자가 되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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