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발 묶인 제주공항, 항공기 49편 추가 투입해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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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1월 10일 10시 23분


제주국제공항.2024.1.23. 뉴스1
제주국제공항.2024.1.23. 뉴스1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이 기상 악화로 제주에 발이 묶인 체류객 1만 명을 수송하기 위해 항공기 49편을 증편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공항에 따르면 전날 제주를 오갈 예정이던 항공기 395편 중 서해안 폭설과 제주지역 강풍으로 결항한 항공기는 168편(국내선 157편·국제선 11편)이다. 이들 결항 항공편 예약 승객은 1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이날 제주공항에 내려져 있던 강풍·급변풍 경보가 모두 해제되는 등 기상이 호전돼 오전 9시 현재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들은 대체로 정상 운항 중이다.

이날 제주공항에선 항공기 총 444편이 운항한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체류객 대부분 오늘 중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 기상은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주공항은 기상 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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