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가 수도권 4년제 사립대학교 중 처음으로 2025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창원 총장은 “내수 부진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2025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할 계획”이라며 “16년째 등록금을 동결해 대학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 학부모님들과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등록금 동결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과 학부모를 고려해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재 한성대 총학생회 회장은 “우리 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이나 아르바이트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성대 대학본부의 등록금 동결 방침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한성대는 오는 13일 열리는 등록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금 동결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으로 한성대는 정부의 다양한 재정지원사업과 기부금 모금을 통해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학생 교육 및 연구활동,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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