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냄새 나요” 쪽지 보고 격분…10대 뺨 때린 50대 결국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1월 10일 17시 24분


‘담배 냄새가 난다’는 쪽지를 보고 격분해 윗집을 찾아가 10대 학생의 뺨을 때린 5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9단독 강태호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 씨(53)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5월 12일 오전 10시 50분경 인천 부평구에 있는 자신의 집 현관문에 ‘담배 냄새가 난다’는 쪽지가 붙어 있자 윗집을 찾아가 B 군(18)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강 판사는 “피고인이 집행유예 기간에 재차 이 사건을 저질렀고, 피해자의 용서도 받지 못했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상해를 입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담배#냄새#쪽지#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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