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80대 노모 살해한 60대 아들…“치매 앓고 계셨다” 진술

  • 뉴스1
  • 입력 2025년 1월 29일 11시 10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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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80대 노모를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9일 존속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0시 11분쯤 광주 동구 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어머니 B 씨를 사망하게 한 혐의다.

해당 범죄 사실을 통화로 알게 된 지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A 씨는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

A 씨는 얼굴을 폭행당한 흔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 흉기도 발견됐다.

B 씨와 함께 살고 있던 A 씨는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어 나도 뒤따라 죽으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 씨에 대한 부검을 신청할 방침이다. A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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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5-01-29 13:14:58

    살아있는 생명은 다 죽게 되는데, 어떤 이유든 죽음을 앞당기는 우를 범치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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