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쓰러지고 간판 떨어져…‘강풍 특보’ 강원 곳곳 피해

  • 뉴스1
  • 입력 2025년 1월 29일 18시 20분


28일 오전 6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피해 접수

강릉 교동 건물 공사장 구조물 추락 위험.(도소방본부 제공)
강릉 교동 건물 공사장 구조물 추락 위험.(도소방본부 제공)
이틀째 강원 영동과 산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강풍 관련 피해 신고 출동 건수는 총 67건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나무전도 15건, 간판 추락 위험 조치 18건, 지붕 7건, 유리창 2건, 캐노피 2건, 구조물 고정 15건, 기타 8건 등이다. 또 3건은 소방 당국에 신고 접수됐으나, 자체 처리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11분쯤 속초 노학동의 한 간판이 강풍에 떨어져 소방당국이 일대 안전을 위해 철거 조치를 진행했다. 또 오전 9시 26분쯤 동해 대진동의 한 도로에서 나무가 전도돼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앞선 지난 28일 오후 7시 12분쯤 속초 노학동의 한 상가 간판에서 추락 위험이 발생,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또 오후 5시 7분쯤 강릉 옥천동의 한 상가에서 간판 추락 위험으로 인해 소방당국에 의해 고정 조치가 진행했다.

현재 강원북부동해안, 북부산지엔 강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또 강원중·남부동해안, 중·남부산지, 태백, 정선평지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해제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12시 사이다.

기상청은 “강풍특보가 발효된 곳은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실외 설치 시설물 점검 및 농작물 관리에 철저히 해야 한다”며 “현수막, 나뭇가지 등 낙하물이 떨어질 위험이 있는 만큼, 보행자와 운전자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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