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진혁 전 인텔코리아 사장이 9일 본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3.09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SK그룹과 부정 거래 의혹 수사를 받고 있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알케미스트의 실소유주인 은진혁 전 인텔코리아 사장이 최근 숨졌다.
31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은 전 사장은 최근 동남아시아의 한 휴양지로 휴가를 떠났다가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은 전 사장이 사망한 지 일주일가량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은 전 사장은 SK그룹과 관련된 행보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 왔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SK하이닉스가 키파운드리 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은 전 사장이 소유한 알케미스트에 과도한 이익을 제공했다는 ‘SK―알케미스트 부정 거래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와 별도로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는 은 전 사장의 해외 세금 탈루 의혹과 관련해 국제조세 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해 7월 불구속 기소했으나, 은 전 사장이 숨지면서 공소 기각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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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1 03:52:19
이건 냄새나네... 갑가지 동남아에서 피의자가 사망함으로 사건 종료.. 이것으로 이익을 보는 인간은 누구일까? 이건 이죄명에게 물어보면 잘 알텐데...
2025-02-01 07:46:14
SK 하이닉스가 다 그렇지 뭐 ㅋㅋㅋㅋ
2025-02-01 07:40:12
부검은 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