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딥시크’ 개인정보 수집-처리 방식 실태파악 나서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1일 01시 40분


정부가 중국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의 개인정보 수집 실태 파악에 나섰다.

3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중국 딥시크 본사에 공식 질의서를 발송해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방식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딥시크가 사용자 개인정보를 무분별하게 수집한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어떤 목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어떤 식으로 처리하는지 이메일을 통해 질의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딥시크가 질문을 던지면 답을 내주는 대표적인 거대언어모델(LLM)임을 고려해 답을 도출해 내는 과정을 들여다보려는 것”이라며 “데이터를 처리할 때 개인정보를 어떻게 기술적으로 다루는지 정책적인 부분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정보위는 실제 개인정보 유출이 이뤄졌는지는 아직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딥시크 측 답변서를 받아보고 위반 사실이 있다면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주요한 법 위반 사실이 없으면 우선 실태 점검부터 하기로 했다.

#딥시크#정부#개인정보 수집#처리 방식#실태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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