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출신 박은지, 오요안나 애도 “나도 7년간 버텨”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2월 1일 14시 17분


ⓒ뉴시스
MBC 전 기상캐스터 박은지가 오요안나(1996~2024)를 애도했다.

박은지는 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요안나 유서 보도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너무 마음이 무겁다”며 “본 적은 없는 후배지만 지금쯤은 고통받지 않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썼다.

“언니도 7년이라는 그 모진 세월 참고 또 참고 버텨봐서 알지.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라며 “도움이 못되어 줘서 너무 미안하다. 뿌리 깊은 직장 내 괴롭힘 문화 이제는 끝까지 밝혀져야”라고 덧붙였다.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으며, 3개월 만에 부고가 알려졌다. 고인 휴대폰에선 원고지 17장 분량 유서가 발견됐으며,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족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해자로 지목된 2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 네티즌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특별시경찰청 서울마포경찰서와 고용노동부에 MBC 안형준 사장과 부서 책임자 등을 고발했다.

MBC는 오요안나 사망 4개월 만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전날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내부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고, 신속하게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유족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요안나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다. 2017년 JYP 13기 공채 오디션에 합격했으며, 2019년 춘향선발대회에서 숙으로 당선됐다.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뽑혔고, 평일·주말 뉴스 날씨를 맡았다. 다음 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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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5-02-01 16:41:14

    mbc 종북주사파의 핵심 근거지..슬리퍼를 신고ㅡ 용산대통령 실 입구에서 대통령을 향해 날리를 지던 기자시키..그런 인간들이 바글바글 거리며 근무하는 곳..안봐도 뻔~ 하다.! ,종북 좌파 공산주의들의 해방구라 할 정도의 무시무시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리라 누가 생각 하지 않겄는가.! mbc 사장은 즉각 모든 실쳬를 밝히고 사퇴하라.!!!

  • 2025-02-01 18:50:46

    문재인놈 개인 유튜브 MBC 이제 정말 폐업이 답이다. 언론도 아닌곳을 왜 언론 취급하냐?

  • 2025-02-01 18:27:06

    옛날엔 우러러봤던 엠비씨가 무슨 연유인지 지금은 개빘로통칭되고 그곳에 다닌다면 아!오리지날 향우회라는곳으로 다른지역사람들을 괴롭히고 지들 손아귀에 잡고 흔들며 키득데는 그런곳으로변했나! 개비씨를 만든 박정희대통령이 지하에서 그러면 그렇치 개버릇 남주겠냐 앞에서는 간쓸개도 줄듯한 처신뒤엔 뒤통수치며 완장차던 그시설 버릇 여전항거지 ㅡ 개지씨 광고주는 기업들 제품 불매운동으로 가야한다 더이상의 개비씨는 존재가피가 없다 뒤로 짝짜궁의명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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