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해 변호인단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1.23.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측이 “이념적 편향성이 드러났다”며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정계선 재판관이 스스로 탄핵심판에서 빠져야 한다는 ‘회피 촉구 의견서’를 헌재에 제출했다. 일부 재판관 성향을 문제 삼고 있는 여권에 대해 헌재가 “탄핵심판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정면으로 비판하자 윤 대통령 측이 여론전을 통한 압박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윤 대통령 측은 1일 입장문을 내고 “재판부의 권위와 재판이 공정하다는 신뢰는 내부에서 문제없다고 강변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인정해야 하는 것”이라며 “정치적 예단을 드러내고 공정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보인 이들은 즉시 회피해 탄핵심리의 공정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 측은 문 권한대행이 과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여러 차례 소통한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문 권한대행이 SNS에서 ‘윤석열 기소구속’ ‘윤석열 탄핵’ 계정을 비롯해 민주당 정치인들을 ‘팔로잉’한 점 등도 문제 삼고 있다. 이미선 재판관에 대해선 “친동생인 이상희 변호사가 민변 ‘윤석열 퇴진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배우자는 이 대표와의 재판 거래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으로 재판받고 있는 권순일 전 대법관과 같은 법무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계선 재판관은 배우자 황필규 변호사가 탄핵 촉구 시국 선언에 이름을 올렸고, 황 변호사가 속한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이사장이 국회 측 대리인단 공동대표 김이수 변호사인 점을 지적하고 있다.
법조계에선 윤 대통령 측이 장외 여론전과 지지층 결집을 통해 재판관들이 스스로 사건을 회피하도록 압박하려는 전략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그러나 재판관들이 윤 대통령 측 요구대로 회피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헌재는 정 재판관에 대한 기피 신청을 지난달 14일 만장일치로 기각하며 “단순히 주관적 의혹만으로는 부족하고 합리적이라고 인정될 만큼 객관적인 사정이 있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헌재는 지난달 31일엔 “정치권과 언론에서 재판관의 개인 성향을 획일적으로 단정 짓고 탄핵심판의 본질을 왜곡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사법부의 권한 침해 가능성에 대해 헌재는 우려를 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모집에도 나섰다. 윤 대통령 측이 1일 개최한 국민변호인단 준비 모임에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 희망자가 150명가량 모였다고 한다. 이 중 절반이 20, 30대 청년이라고 윤 대통령 측은 밝혔다.
모임을 주최한 석동현 변호사는 “대통령을 탄핵으로 쫓아낼 상황이 아니라는 여론을 목도하면 (헌재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헌재 흔들기 여론전? 동아일보가 이 재명 돈을 처 먹었나? 아니면 왜 제목을 이렇게 붙이나? 논설 김순덕이 부터 왕년의 정론지가 호남의 발강이 신문인지 이 재명의 선전지인지?? 기가 막힌다.
2025-02-03 16:50:19
헌재 '흔들기'가 아니라 재판관들에 대한 '경각심 일깨우기'입니다. 국민이 무서운 줄 알라고 계속 얘기해주는 겁니다. ... 헌재 재판관들이 그 동안 보여준 결과물들(예: 1주일에 2회 기일 진행)이 심히 편파적이기 때문에 경고를 보내는 겁니다. (법원 난입은 반대)
2025-02-03 16:49:40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5-02-03 14:17:43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은 스스로 회피 신청하고, 문형배, 이미선은 4월 18일 조용히 떠나거라. 그 이후 새 헌재 재판관 임명하여 속행하면 된다.
2025-02-03 12:36:10
헌재 위에 국민이 있다는 것은 알겠지. 국민들이 들불 처럼 일어서 헌재와 야당을 불 태우면 어찌 될까. 1960년 4월 19일이 기억 난다.
2025-02-03 11:47:21
헌재가 탄핵을 인용할 가능성이 크자 헌재판결에 불복하기 위한 사전 명분쌓기다. 헌재가 탄핵을 결정해도 불공정한 판결이니 나는 변함없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주장하려고 벌써부터 꼼수를 부리는거다. 그럼 정형식 재판관의 처형은 윤석열이 임명한 과거사위원회 위원장인데 정형식에 대해선 왜 말이 없냐.
2025-02-03 11:06:11
요 사이비 기자가 이 재 명 돈을 먹지 않았으면 이런 기사를 쓸 리가 없지!!!
2025-02-03 09:19:42
당연히 문형배 이미선 정개선은 회피 되어야 하고 이참에 사퇴하고 꺼져야지 !!! 헌법 재판소에 주사좌파 가 웬말이여 !!! 이참에 헌법재판소를 탄핵 시켜야 해 !!!
헌재 흔들기라고? 지극히 상식적으로 보아도 헌재재판관들의 인적,물적 관계가 심판에 100%영향 미칠것이 명약관화하지 않은가? 묘하게 침대속(헌재 재판정)에서 붉은 잠옷 걸치고 심리를 진행하는 부부가 무슨 공정한 심판을 할수있다는 말인가?그러니까 이들 4명에대한 기피신청이 즉각 거부도었으니 당연히 사상불온 한 이들 재판관들 4명이 스스로 물러나도록 경고한것이 아니겠는가? 이들은 즉각 스스로 회피하고 오늘 결정을 포기할것을 촉구한다
댓글 12
추천 많은 댓글
2025-02-03 07:18:38
손바닥으로 태양을 가릴 수 없습니다. 선거관리위원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의 비리를 밝히는 책이 최근 출간되었습니다. 'STOP THE STEAL: 대법원의 선거부정 은폐기록'. 사필귀정, 모든 것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사법부의 신뢰가 백천간두에 서 있습니다.
2025-02-03 04:14:49
동아 니들은 국민이 심판할 것이다
2025-02-03 09:19:42
당연히 문형배 이미선 정개선은 회피 되어야 하고 이참에 사퇴하고 꺼져야지 !!! 헌법 재판소에 주사좌파 가 웬말이여 !!! 이참에 헌법재판소를 탄핵 시켜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