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형 살해 10분뒤, 편의점 女알바생 ‘묻지마 살해’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2월 14일 14시 40분


시흥서 30대 남성 검거

ⓒ뉴시스
경기 시흥시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알바)를 하던 20대 여성이 30대 남성의 흉기에 찔려 병원 치료를 받다 숨졌다.

14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경 경기 시흥시 거모동의 한 편의점에서 편의점 직원 A 씨(20대)가 갑자기 들이닥친 B 씨(35)의 흉기에 찔렸다.

A 씨는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하루 만인 13일 오후 8시 50분 끝내 숨졌다.

앞서 B 씨는 A 씨를 살해하기 직전인 오후 6시 50분경 편의점 인근 자신의 주거지에서 이복형 C 씨(30대)를 흉기로 살해한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2일 오후 7시 50분경 B 씨를 살인 등 혐의로 검거해 조사했다. B 씨는 횡설수설하는 등 정확한 진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작년 4월 정신질환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다 퇴원했다. 이후 B 씨는 복용하던 처방약을 임의로 먹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 씨가 제대로 진술을 하지 못함에 따라 모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B 씨는 일면식도 없던 사이인 것으로 잠정 확인한 상태”라며 “모친 역시 사건 당시 손 부분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 치료 후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날 중 B 씨 구속 여부가 결정되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의점#아르바이트#알바#흉기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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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추천 많은 댓글

  • 2025-02-14 15:56:14

    살인자들을 살려주고 사형이나 무기징역 안하니 범죄를 무서워 하지 않는구나

  • 2025-02-14 16:27:57

    피해자 이복형이 20대라면서 형이되나, 살인자는 30대 남성이라 해놓고,,, 대충 쓰지마라.

  • 2025-02-14 16:03:38

    저런 살인범들을 평생 세금으로 처먹여주니 법을 안무서워 하네 조현병? 죽을때까지 태형이라해봐라 바로 치료된다 진짜 힘없어 죽어가는 사람들 불쌍하지도 않나.. 사형반대론자들은 자신들의 정신적 자위로 반대하는거 아닌지 생각해봐라 자신들이나 가족들이 저런 인간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해도 반대할 자신들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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