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파도 해상서 스쿠버다이빙 중 5명 표류…전원 구조

  • 뉴스1
  • 입력 2025년 3월 2일 11시 18분


제주 해경이 구조를 위해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서귀포해경 제공)
제주 해경이 구조를 위해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서귀포해경 제공)
제주 가파도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하던 중 조류에 떠밀려 표류하던 다이버 5명 전원이 해경에 구조됐다.

2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서구)에 따르면 전날(1일) 오후 4시 7분쯤 가파도 해상에서 다이버들이 조류에 밀려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이버들 선박을 이용해 가파도 상동포구 약 100m 해상에서 입수하고 다이빙 후 출수했다. 그런데 선박과 다이버가 서로 발견하지 못하고 표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귀포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화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출동시켰으며, 오후 4시 38분쯤 입수지점으로부터 2km 떨어진 가파도 광포탄 동쪽 500m 해상에서 4명을 구조했다.

또 1차 구조지점과 3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나머지 1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었고, 병원 이송을 원하지 않아 귀가 조치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레저활동시 언제든지 예기치 못한 위험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안전관리와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사고 발생시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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