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해 홍예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66만 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월 방문객 3만5603명을 시작으로 매월 6.2%(2883명)의 증가율을 보였고, 12월까지 66만727명이 공원을 찾았다. 가장 많은 방문객이 다녀간 시기는 11월로 6만7706명이 홍예공원을 찾았다. 3월에는 4만6295명이 방문했는데, 이는 전월 3만6806명 대비 25.8%(9489명) 급증한 것으로, 봄철부터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더 많은 방문객들이 공원을 찾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마무리 예정인 명품화 사업은 기존 지형과 시설을 바탕으로 별빛자미원, 홍예힐스, 패밀리파크 3개 구역의 특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카페 도입과 아름다운 수변길 및 특화된 테마가든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별빛자미원 구역에는 자미원 물 내부로 진입해 수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길과 물 위를 걷는 길, 물가를 걷는 길, 물 아래를 걷는 길 등 이너써클을 설치한다. 홍예힐스 구역은 공원의 중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담는 홍예마당과 산책로 및 내포신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홍예쉼터를 설치한다. 패밀리파크 구역에는 수암폭포, 수암개울을 비롯해 워터풀라운지와 온실이 들어서는 어드벤처포레스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놀이 공간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소명수 충남도 균형발전국장은 “홍예공원이 도민에게 사랑받은 휴식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양한 행사 개최와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정비사업의 공기가 당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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