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다소비 농산물 대상 잔류농약·중금속 등 수거·검사
식약처,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 있는 농산물 집중 점검
ⓒ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에 국민이 즐겨 섭취하는 냉이, 달래 등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한다. 수거 대상은 대형마트, 농산물 도매시장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농산물과 최근 3년간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이력이 있는 농산물 총 340건이다. 봄철 농산물인 냉이, 달래, 쑥, 돌나물, 취나물, 두릅, 머위, 미나리, 세발나물, 더덕, 봄동 등이 대상이다.
수거한 농산물은 잔류농약과 중금속 기준·규격 적합 여부 등을 검사하여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봄철 다소비 농산물을 수거·검사한 결과, 농약 잔류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11건을 적발해 신속하게 폐기 조치하고,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부적합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홍보 등을 실시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소비량이 증가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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