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고수동굴서 한때 5명 고립…전원 구조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12일 10시 23분


단양 고수동굴에서 고립돼 구조되는 직원. 뉴스1
단양 고수동굴에서 고립돼 구조되는 직원. 뉴스1
11일 오후 충북 단양군 고수동굴에서 시설 관계자 5명이 한때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12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 55분경 단양읍 고수리 고수동굴에서 수중 모터가 고장 나 5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단양 고수동굴에서 고립돼 구조되는 직원. 뉴스1
단양 고수동굴에서 고립돼 구조되는 직원. 뉴스1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중 펌프로 물을 뺀 뒤 5명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5명 모두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귀가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당시 이들에게는 배수 펌프가 있었지만 펌프 모터 고장으로 차오른 물을 빼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고수동굴은 천연기념물 제256호다. 길이 1700m의 이 자연 동굴은 산속에서 스며든 빗물과 공기가 맞닿아 만들어진 여러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으로 유명하다.

구조된 시설 관계자들은 미공개 지역을 탐사하기 위해 동굴 내부로 진입했다가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수동굴#고립#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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