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액체형 소화기 도입…“전기화재 초기 진압 강화”

  • 뉴스1
  • 입력 2025년 3월 14일 10시 04분


전기화재 전용 액체형 소화기 시연회. 공항철도 제공
전기화재 전용 액체형 소화기 시연회. 공항철도 제공
공항철도가 전동차 옥상 집전장치 전기화재에 대비해 올해 상반기까지 전기화재 전용 액체형 소화기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공항철도의 이번 조치에 대해 전동차 내 전기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화재 확산을 방지하고, 승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액체형 소화기는 고온(1500~2500도)에서 연소하는 전기화재에 효과적이다. 또 비전도성 소화제로 감전 위험과 전기장치의 2차 손상을 줄이고, 발화원에 직접 분사하는 냉각 방식으로 신속한 진압을 할 수 있다.

공항철도는 지난 11일 용유차량기지에서 액체형 소화기 시연회를 열었다. 공항철도는 상반기 내 전동차에 배치할 계획이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최근 전기화재가 잇따라 이에 선제 대응하고자 소화기를 도입했다”며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시설 개선을 통해 안전한 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