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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서 연인 흉기로 살해한 50대 징역 20년…쌍방항소
뉴스1
업데이트
2025-04-05 15:10
2025년 4월 5일 15시 10분
입력
2025-04-05 15:09
2025년 4월 5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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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징역 25년 구형…양형부당 이유로 항소
무시한다는 이유로 흉기 미리 준비해 범행
뉴스1DB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연인을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50대가 1심에서 징역 20년을 받자 검찰과 피고인이 모두 항소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50대 남성 A 씨의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A 씨에게 징역 25년을 구형한 만큼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A 씨 측도 법원에 항소장을 내며 2심 재판부의 판단을 구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5일 오전 11시께 경기 파주시 한 모텔에서 연인 관계인 50대 여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B 씨와 2022년 6월부터 만남을 이어왔으며, 평소 B 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앙심을 품고 있었다.
이에 그는 범행 약 한 달 전부터 차량 조수석 밑에 흉기를 숨겨놓고 B 씨가 또 자신을 무시하면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B 씨와 다투게 되자 미리 준비한 흉기를 이용해 “그러게 진작 잘 좀 하지”라고 말하며 범행했다.
A 씨는 범행 후 가족에게 “여자 친구를 죽였다”고 전화했고, 가족은 “동생이 극단 선택을 할 것 같다”며 112에 신고했다.
사건을 심리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희수)는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고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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