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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켜주세요” 음성 듣고도 뒤 차량 막은 민폐 ‘자전거족’ (영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5-04-08 10:01
2025년 4월 8일 10시 01분
입력
2025-04-08 04:17
2025년 4월 8일 04시 17분
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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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사실상 점거한 자전거족. 유튜브 한문철TV 영상 캡처
한쪽 차선을 점거하고 자전거를 타던 동호회 회원들이 포착됐다. 이들은 지나가던 차량이 비켜 달라는 말을 해도 무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죄송합니다, 비켜주세요! 여러 번 했는데도 비켜주지 않는 자전거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 A 씨는 지난 3월 9일 경기 광주시 도마삼거리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있었다. 해당 도로는 ‘자전거 주의’라는 표지판도 있었다.
그러던 중 A 씨는 뭉쳐 다니는 자전거 운전자들을 만났다. 이들은 뒤에서 오는 차들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페이스대로 자전거를 탔다.
A 씨는 자전거 운전자들을 배려해 경적을 울리는 대신 ‘죄송합니다. 비켜주세요’라는 안내 음성이 나오는 경음기를 틀었다.
하지만 자전거 운전자들은 이를 듣고도 길을 비켜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도로를 사실상 점거한 자전거족. 유튜브 한문철TV 영상 캡처
옆에서 A 씨의 아내가 “그냥 빵 해”(경적을 울려)라고 했지만 A 씨는 “그건 아니야”라며 그들이 비켜주길 기다렸다.
그러나 자전거 운전자들은 끝내 길을 비켜주지 않았고, 결국 A 씨는 비상등을 켜고 이들을 추월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이에 “불러도 대답 없는 메아리 같은 상황에 A 씨가 많이 답답해하셨을 것 같다”며 “휴일에 자전거를 타시는 건 좋은데 뒤차를 위해 갓길로 비켜서 타든지 하는 매너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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