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밀수 공모의혹 세관원… 수사직전 수차례 폰 초기화
해외 조직원들의 마약 밀반입을 도운 혐의를 받는 인천국제공항 세관 직원 중 1명이 경찰 압수수색 전 휴대전화를 수차례 초기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세관 직원 A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한 결과 이미 여러 차례 초기화해 과거 자료가 남아 …
-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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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조직원들의 마약 밀반입을 도운 혐의를 받는 인천국제공항 세관 직원 중 1명이 경찰 압수수색 전 휴대전화를 수차례 초기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세관 직원 A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한 결과 이미 여러 차례 초기화해 과거 자료가 남아 …
서울시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이전하는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이 2일 국회를 통과해 14일 공포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
“일과 육아에 모두 충실할 수 있도록 영유아기 자녀의 부모가 오전 또는 오후만 일할 수 있는 제도가 생기면 좋겠어요.” 서울의 한 공기업에 다니는 김지은 씨(38)는 최근 1, 3세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아이디어 공모전’에 이같이 제안했다…
초등학교 교사 10명 중 8명은 ‘과중한 업무’와 ‘낮은 수당’ 등의 이유로 보직교사를 맡을 의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의 ‘초등학교 보직교사 제도 개선 방안 연구’에 따르면 초등학교 일반교사와 보직교사에게 “보직교사를 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을 때…
강원 북부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5일 오후 강원 인제군 설악산국립공원 중청대피소에 눈이 쌓여 있다. 기상청은 16일까지 강원 북부 산지에 최대 7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5월 중순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온라인에선 ‘화이트 부처님오신날’이란 말이 …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확대 여부를 판가름할 법원 결정이 16, 17일 중 나올 예정인 가운데 의사단체와 정부가 각자 일본 사례를 거론하며 주장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의사단체는 일본이 17년 동안 점진적으로 의대 정원을 늘렸다며 급격한 증원의 부작용을 강조하는 반면, 정부는 의사…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에 대한 법원의 집행정지 항고심 결정을 앞두고 증원 규모 결정 과정에 대한 정부와 의사단체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돌이켜 보면 올 2월 6일 의대 2000명 증원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간호대 정원 1000명 확대도 결정됐다. 그런데 왜 간호대에…
“내가 낸 세금 받아 먹으면서 이렇게밖에 못해!” 10일 오후 서울 강동구 강일동주민센터 1층. ‘주거급여가 덜 들어왔다’며 복지민원 창구를 찾은 50대 남성 민원인이 소리를 질렀다. 응대하던 공무원이 “말씀이 지나치시다”라고 하자 민원인은 “뭐가 지나쳐, 너 몇 살이야! 어디서 자식…
서울 서초구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인근에 지상 22층, 2217채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성북구 길음역 인근에는 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574채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14일 제10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방배13구역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조감도)과 ‘길음역 역세권 주택 및 공공…
15일 서울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송파구 주최로 열린 아동청소년축제 ‘H·U·G(허그)’에서 어린이들이 심폐소생술 체험을 하고 있다.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열린 이 축제에서는 퀴즈대회와 마술사 최현우의 마술공연, 청소년 동아리 문화공연 등이 치러졌다.
경기 지역에서 도민의 취업을 돕는 박람회가 잇따라 열린다. 경기도는 28일 수원컨벤션센터 1, 2홀에서 ‘경기도 일자리박람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IBK기업은행과 HDC현대산업개발 등 105개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장에서는 청년과 중장년, 해외 취업, 외국인 유학생…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에 해양관광 명소를 조성하는 ‘골든하버’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며 본격화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020년 조성된 골든하버 부지에 투자할 사업자를 찾기 위해 다음 달 토지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고에는 골든하버 전체 11개 …
“지방대의 경쟁력을 키우려면 정부보다 지역을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대가 자율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김용하 건양대 총장은 7일 충남 논산시 총장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지방대의 경우 학생 수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 점차 힘을 잃고 있다”고 우려…
서울 일부 지역에서 학교 급식 조리 인력이 부족해 급식 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인력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달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서초구의 한 중학교 급식이라며 밥과 국, 반찬 1개로 구성된 사진이 올라왔다. 당시 해당 학교는 조리원 …
국내 최대 포경(捕鯨)기지였던 울산 남구 장생포가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미디어 관광지’로 거듭난다. 남구는 장생포 문화창고 맞은편 SK에너지 부지 내 저유탱크를 스크린으로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남구는 고사양 프로젝터, 레이저 빔, 투사 조명 등 다양한…
“수배된 강신석 목사가 자수하지 않으면 큰아들을 삼청교육대에 보낼 수도 있습니다.” 목사 강의준 씨(60)는 1980년 5월경 신군부의 지시를 받은 수사관이 그의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하며 협박했다고 회고했다. 삼청교육대는 신군부가 1980년 만든 군대식 정치범 수용소다. 삼청교육대엔 …
5·18민주화운동 제44주년을 맞아 전북에서도 각종 행사가 열린다. 5·18민주화운동 전북행사위원회(전북위원회)는 17∼31일 전북대 등에서 ‘모두의 오월, 하나 되는 오월’을 주제로 5·18을 기념하고 고 이세종 열사(1959∼1980)를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
전남대와 일본 와세다대가 인문학 교류를 통해 글로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대와 와세다대는 14일 와세다대에서 ‘화해학 포럼’을 열었다. 두 대학은 지난해 김덕길 가네다홀딩스 회장의 제안으로 인류의 평화와 화해를 주제로 첫 화해학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 앞서 정성택 전남대…
“숲에 오면 시원해서 좋고요. 나무랑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13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구룡유아숲체험원에서 만난 김재원 군(7)은 나무 이파리 아래 생긴 그늘에서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김 군은 “풀 위를 막 뛰어다니면 하늘을 나는 것 같아요”라면서 양팔을 날개처럼 들…
충북도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가 28일 출범한다. 제2대 위원장에는 이광숙 전 총경(67·사진)이 지명됐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 내정자는 순경으로 경찰에 들어와 옥천경찰서장, 충북경찰청 경무과장, 음성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재임 시절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ONE-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