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습설’…30㎝ 쌓이면 300㎏ 하중으로 덮쳤다
이틀 동안 이어진 ‘역대급 폭설’에 전국에서 사건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마른 눈보다 더 무거운 ‘젖은 눈’(습설)의 속성상 피해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권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높이 40㎝가 넘는 눈이 쌓였다. 서울은 이날 오전 8…
- 12시간 전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이틀 동안 이어진 ‘역대급 폭설’에 전국에서 사건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마른 눈보다 더 무거운 ‘젖은 눈’(습설)의 속성상 피해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권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높이 40㎝가 넘는 눈이 쌓였다. 서울은 이날 오전 8…
검찰이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기소된 박영수 전 국정농단 특별검사(72)에게 1심에서 징역 12년과 벌금 16억 원, 추징금 17억5000만 원을 구형했다.검찰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특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
내년 서울을 상징하는 색깔로 ‘그린오로라(GreenAurora)’가 선정됐다.서울시는 28일 설명회를 열고 2025년 ‘서울 색(色)’으로 ‘그린오로라’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서울의 상징색은 ‘스카이코랄(SkyCoral)’이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매년 서울 대표 색상을 정해 …
지난 23일 제2회 ‘글로벌 청년 이중언어 아나운서 대회’ 시상식이 중국 베이징 중국전매대학(中國傳媒大學)에서 열렸다. 대회는 ‘나의 중국 이야기’를 주제로 음식, 관광, 스포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가자들이 자신의 시각을 이중언어로 표현하며 국제적 소통과 문화 교류의 가능성을…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이른둥이에 대한 출산, 치료, 양육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현재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되는 의료비 지원 한도를 대폭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7주 미만 조산아로 태어나거나 출생 체중 2.5kg 미만인 이른둥이(미숙아)에 대…
인적이 드문 농가주택에 마약 생산 설비를 갖추고 알약 형태의 마약을 대량 생산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마약 제작자 20대 A 씨와 판매책 등 9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기고 1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A 씨 …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을 보고 불법 유턴해 도망치던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27일 서울 경찰 공식 유튜브에는 ‘단속 장소에서 불법유턴?! 도주하는 음주운전자 검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지난 7일 오후 11시 서울의 한 도로에서 음주·약물 운전 단속 중인 경찰의 모습이…
서울대 교수 및 연구자 등 525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28일 발표했다.이날 서울대 교수 및 연구자 525인은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조속한 퇴진을 촉구했다. 약 3000자에 이르는 시국선언문…
“암 진단받고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감사합니다.”한 손님이 젤라토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면서 이 같은 메모를 남겨 가게 사장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지난 27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마지막 배달 주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젤라토 아이스크림 …
대검찰청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및 지휘한 검사들에 대한 탄핵 추진과 관련해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고 모든 사건은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처리하겠다”고 28일 밝혔다.대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헌법 수호라는 사명 아…
부모와 자녀까지 이중 부양하는 돌봄 부담은 70년대생이 가장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8일부터 15일까지 베이비부머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돌봄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1970~197…
신내림 굿 비용을 뜯어내려고 전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여성과 그에게 범행 지시를 내린 무속인이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됐다.법원은 피고인들이 돈을 목적으로 피해자를 500회 이상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언급하며 ‘극악무도’한 범행이라고 지적했다.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오…
검찰이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전직 부장검사를 재판에 넘기는 과정에서 입건 하루 만에 기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소 유지에 필수적인 피의자 신문조서 등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법조계에서 나온다.28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고검 감찰부(부장…
서울 강동구는 전날부터 입주를 시작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첫 전입 신고자를 환영하는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부터 입주가 시작된 올림픽파크포레온은 둔촌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정비사업 단지로 내년 3월말까지 1만2032세대가 입주한다. 2017년 이주 시작 이후 7년여 만의…
지난달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 경부고속도로 8중 추돌사고의 원인이 가해 차량의 기계적 결함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청주흥덕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사고기록장치(EDR) 분석 결과 가해 차량인 쏘렌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제동 장치에서 현저한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했다는 착각으로 화가 나 아내를 살해한 7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장성민)는 28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70대)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9월25일 오전 4시께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 있는 자신의 …
서울대 교수 525명이 28일 실명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가천대를 시작으로 한국외국어대, 한양대,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 대학에서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대도 동참한 것이다. 서울대 교수들은 “윤 대통령이 …
제주에 도착한 항공기에서 쓰러져 숨진 50대에 대한 경찰 조사와 장례 절차가 일주일간 지연될 전망이다.부검 여건이 열악한 제주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출장오는 부검의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28일 제주서부경찰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등에 따르면 전날 항공기에서 내리던 중 갑자기…
수도권 지역에 내린 폭설로 경기 지역의 유치원과 학교 전체 3곳 중 1곳 이상에 이르는 1660개교가 수업과 학사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교육부가 28일 낮 12시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등 4520곳 가운데 1660곳(36.7%)이 …
경남 남해소방서가 겨울철 교통사고 주요 원인인 블랙아이스(Black Ice)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질 때 도로 표면에 형성되는 얇고 투명한 빙판으로, 육안으로 인식하기 어려워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 특히 도로 결빙으로 인해 차량 제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