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외국 인재들 “복잡한 연구비 절차 - 비자 - 소통 문제에 좌절”
정부 차원의 첨단 기술 인재 확보 및 유출 방지 대책이 시급한 가운데 외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인재들은 현재 한국의 인재 정책에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주로 지원 절차 미흡, 비자 문제, 배타적 문화 등이 장벽으로 꼽혔다. 중국의 ‘첸런(千人·천인)계획’ 등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한국…
-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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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원의 첨단 기술 인재 확보 및 유출 방지 대책이 시급한 가운데 외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인재들은 현재 한국의 인재 정책에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주로 지원 절차 미흡, 비자 문제, 배타적 문화 등이 장벽으로 꼽혔다. 중국의 ‘첸런(千人·천인)계획’ 등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의대생 수업 거부가 7개월 넘게 이어지자 서울대 의대가 의대생들이 집단으로 제출한 1학기 휴학계를 일괄 승인했다. 전국 의대 40곳 중 의대 증원 반대를 이유로 낸 휴학계를 승인한 첫 사례다. 휴학계 승인을 막았던 교육부는 “서울대 의대 학장의 독단적 휴학…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의료계 인사 ‘릴레이 면담’을 하며 자신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한의사협회(의협) 등이 참여하도록 전방위 설득을 진행 중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날 의료공백 사태 이후 처음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에게 사과하고 의협이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지난해 연간 70회 이상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가 144만 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1∼6월)에만 919회 외래진료를 이용한 환자도 있었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70회 이상 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두 달 앞두고 치러진 9월 모의평가(모평)에서 전 영역 만점자가 6월 모평의 10배 이상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및 수학 영역 만점자는 5000명에 육박해 난이도 조정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6월과 9월 모평의 난이도가 ‘극과 극’으로…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수 진보 진영의 두 단일후보는 시민사회단체 등의 지지를 앞세우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보수 진영 단일 후보인 조전혁 후보는 1일 오후 2시경 서울 종로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필승결의대회를 열었다. …
30대 탈북민이 한밤중에 마을버스를 탈취해 몰고 통일대교를 건너 북한으로 가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통일대교에서 검문소를 마주했지만 차선을 바꿔 역주행 돌진했고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다.● “다시 북한 갈래” 마을버스 800m 질주 1일 경기북부경찰청 안보수사대에 따르…
2, 3일 아침 최저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루 만에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아지는 것인데 강원 산지 등에는 처음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1일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2일부터 기…
합계출산율 0.7명의 ‘초저출생’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아동 학대로 숨진 0세 신생아가 8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 통계로 드러나지 않은 숨은 아동학대 피해자는 훨씬 많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일명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가수 임영웅 콘서트 등 인기 공연 티켓을 산 뒤 웃돈을 얹어 판매한 암표 판매 사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개정 공연법이 올해 3월 시행된 이후 검거된 첫 사례다. 1일 서울경찰청은 암표 판매 사범 7명을 공연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 전화가 걸려 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어린이대공원은 한때 출입이 통제됐다가 수색이 끝난 1일 오전 재개방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 20분경 서울 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에 “어린이…
주부 한모 씨(58)는 지난달 30일 인근 재래시장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얼마 전까지 한 소쿠리에 2000원씩 팔던 상추값이 3000원으로 훌쩍 올라서다. 소쿠리에 담겨 있는 상추는 채 스무 장이 될까 말까였다. 깻잎값도 비싸긴 마찬가지다. 한 씨는 “채소값이 너무 올라 고기 먹을…
티몬·위메프(티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의 추가 배임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구 대표를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1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검사)은 위메…
정부가 지방소멸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매년 1조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12곳의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교부받은 기금을 지금껏 집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승환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 현…
지난해 공직자 재산등록 규정을 위반했다가 적발된 국토교통부와 산하기관 직원이 281명으로 1년 전의 1.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속 적발 인원이 100명 넘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1일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대한민국 제2의 수도가 되려면 서울대를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일 세종시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세종시는 지방 소멸을 막고 수도 밀집화 해소 등을 위해 출범한 도시”라며 “세종시 탄생의 본질을 잊어선 안 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주 개최 도시인 김해시를 비롯한 경남 전역에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열린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46명 중 40명을 비롯해 선수 2만8153명이 49개 종목에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경남과 함께 다시 …
“주가(상승)는 연금에만 기대선 안 된다. 연금보고 ‘주식 시장을 살리라’고 한다면 시장의 경쟁력이 더 필요하다는 뜻이다.” 한국 증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시장에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정부의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이 성공하려면 …
최근 아침, 저녁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일교차가 최대 10도 이상 커지고 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게 되면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각종 호흡기 감염 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 동아일보와 만난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젊은층이라고 건강에 자신…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20.6%가 65세 이상 고령자로 국민 5명 중 1명이 고령자인 ‘초고령화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 속에 지방은 소멸위기를 겪고 있다.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떠나고 지역 인구가 계속 줄어들면 지역 공동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