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전문의도 응급실 대탈출, 개원하거나 서울 대형병원행
충청 지역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던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최근 “더 이상은 힘들어 못 하겠다”며 인근 지역 보건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전문의를 포함해 여러 명이 응급실을 떠나거나 병가에 들어가면서 이 대학병원은 일시적으로 응급실 운영을 중단해야 했다. 최근 응급의료 공백 확…
-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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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지역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던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최근 “더 이상은 힘들어 못 하겠다”며 인근 지역 보건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전문의를 포함해 여러 명이 응급실을 떠나거나 병가에 들어가면서 이 대학병원은 일시적으로 응급실 운영을 중단해야 했다. 최근 응급의료 공백 확…
최근 의료계에선 충청권 대학병원 응급의학 전문의 한 명이 “응급의료 분야는 더 이상 못 하겠다”면서 하반기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모집 때 수도권 대형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로 지원했다가 탈락해 화제가 됐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 전문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포기하겠다며…
응급의료 공백을 해소하겠다며 파견한 군의관들이 응급실 근무를 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해당 군의관들에 대한 징계를 국방부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가 논란이 되자 2시간 만에 번복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땜질식 명령과 협박을 남발하는 정부는 정신 …
정부가 전국 교육청에 나눠주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이 앞으로 4년간 20조 원 가까이 불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으로 학령인구는 줄어드는 반면에 교육교부금은 경제가 성장하면 그에 따라 자동으로 늘어나도록 설계된 탓이다. 나랏빚 급증으로 정부가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에서 …
《영광의 수상자들재단법인 인촌기념회와 동아일보사는 9일 인촌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38회를 맞은 올해 인촌상은 교육, 언론·문화, 인문·사회, 과학·기술 등 4개 부문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는 부문별로 권위 있는 외부 전문가가 4명씩 참여해 6∼8월 3…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에 대해 불기소 권고 결론을 내리는 과정에서 일부 위원들이 “수사를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알선수재 혐의를 더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
추석을 9일 앞둔 8일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을 찾은 한 가족이 성묘를 하고 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전국의 추모시설에는 아침부터 많은 성묘객이 몰렸다.
8세 미만 미취학 아동이 1조 원이 넘는 규모의 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을 1억 원 초과 보유한 미취학 아동은 500명이 넘었다. 주식 증여가 자산가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상속·증여 수단으로 자리 잡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8일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예…
지난해 전국 의대 39곳에서 201명이 중도 탈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의대에서 53명, 지방에서 148명이 중도 탈락했다. 전문가들은 의대생 중 일부가 N수(대학입시에 2번 이상 도전하는 것)를 통해 상위권 의대에 진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종로학원은 대학알리미 공시…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가 수년간 인건비 39억 원을 횡령한 것이 환경부 감사 결과 드러났다. 하지만 총책임자인 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이 환경부의 중징계 요구에도 불구하고 모두 경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실이 환경부로부…
식당에서 다른 사람의 우산을 가져갔다 반환한 60대 남성에게 절도 혐의를 인정한 검찰의 처분은 취소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서울중앙지검이 절도 혐의로 전모 씨(64)에게 내린 기소유예 처분을 지난달 29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취소했다. …
“필요한 경우 텔레그램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보낼 예정이다. 파벨 두로프(텔레그램 최고경영자) 외에도 성착취물 게시 방조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관계자가 있다면 입건이나 수배도 할 수 있다.” 조지호 경찰청장(56)은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된 동아일보와의 취임 후…
지난달 미성년자 성학대물 게시 등 불법 행위를 방조한 혐의로 프랑스에서 체포된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콘텐츠 검열 시스템을 강화하고, 문제가 된 일부 기능을 폐지하는 등 플랫폼 정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두로프 CEO는 6일(현지 시간) 자신의 …
추석 연휴가 목전에 다가왔지만 늦더위는 여전히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모습이다. 기상청은 8일 오전 은평구 등 서울 서북권과 인천 강화군, 경기 하남시 등 중부지방을 포함해 대구와 전북 전주시 등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
추석 20대 성수품 가운데 사과와 한우 값은 내렸지만 배추와 무, 조기 등의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6일 기준 사과(홍로·상품) 중·도매 가격은 10kg에 7만8640원으로 1년 전보다 2.4% 내렸다. 사과는 올해 작…
자연은 쉼 없이 달려온 사람들에게 대가 없이 곁을 내준다. 초록의 숲과 넓은 습지를 만나고, 아파트 사이에서 쉼터를 발견하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태공원이면 더할 나위 없다. 여름과 가을의 문턱 9월, 경기관광공사가 가족, 연인과 함께 차로 1, 2시간이면 갈 …
국내외 50여 개 도시 시장과 국제기구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건강 정책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가 25∼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DDP에서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총회는 세계보…
서울시가 이른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당한 소상공인을 위해 융자 한도를 1억5000만 원으로 늘리고, 금리는 2.5%로 낮췄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6일 발표한 ‘티몬·위메프 입점 피해 소상공인 지원방안’의 후속 대책으로 당초 5000만 원까지 지원하던 이커머스 …
인천시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 구간 가운데 4차례 입찰이 유찰된 7공구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변경해 속도감 있게 진행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7공구는 가격 협상과 본계약 이후 2025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총 7개 공구로 사업을 나눠 진행하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은 1∼6…
BNK경남은행은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들에게 총 1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은행은 화재 피해를 겪은 28개 점포에 연 1.5% 수준으로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5년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이고, 최대 1년까지는 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