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군의관 “응급실 근무 고지 없었다” 업무 거부-부대 복귀
정부가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대형병원 응급실에 배치한 군의관 중 진료를 거부하거나 원래 근무지로 복귀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응급실에 투입하겠다고 한 군의관 250명 중 응급의학 전문의는 8명에 불과해 정부 대책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5일 정부와 의료계…
-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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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대형병원 응급실에 배치한 군의관 중 진료를 거부하거나 원래 근무지로 복귀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응급실에 투입하겠다고 한 군의관 250명 중 응급의학 전문의는 8명에 불과해 정부 대책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5일 정부와 의료계…
5일 여당 내부에서 응급의료 공백 사태와 관련해 주무 부처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복지부 2차관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왔다. 친한(친한동훈)계인 김종혁 최고위원은 “정부 고위 책임자가 상황을 악화시켰다”며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5선 중진 나경원 의원은…
“수년 동안 군청을 방문했지만 전시관이 있었던 것도, 폐쇄된 것도 몰랐습니다.” 지난달 22일 울산 울주군청 1층에서 만난 이수열 씨(36)는 문이 굳게 닫힌 ‘울주문화전시관’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청사 안내도에도 없는 이 공간은 불이 꺼진 채로 방치돼 있었다. 닫힌 출입문에는 ‘관…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법원이 국가의 배상 책임을 약 430억 원으로 인정했다. 서울고법 민사4부(부장판사 이원범)는 5일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족 840명이 정신적 피해를 보상하라고 낸 소송의 2심에서 정부가 430억6…
5일 서울 양천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부 서부봉사관에서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추석 음식을 만들고 있다. 이날 열린 ‘다 같이학교 한가위축제’ 행사에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 놀이, 전통 음식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사진)가 5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허훈)는 5일 오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김 씨를 불러 조사했다. 김 씨는 비공개로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이 …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해 채 상병 순직 이후 임 전 사단장이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과 통화한 녹취파일과 이동 동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앞서 1월 부산에서 흉기 테러를 당했을 당시 부산대병원의 한 의사가 당에서 부탁했다면서 소방재난본부에 구급 핫라인 전화로 응급헬기를 요청했다고 국민권익위원회가 밝혔다. 당시 주치의 역할을 하지 않았던 의사가 무단 헬기 사용 요청을 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
과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복역했던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를 두고 지난달 29일 조희연 전 교육감의 유죄가 확정돼 치러지는 선거인데 상대 후보 매수 혐의가 인정돼 물러났던 곽 전 교육감이 출마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비…
서울 명동에서 남산 정상까지 5분이면 올라갈 수 있는 남산 곤돌라 착공식이 5일 열렸다. 곤돌라는 2026년 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서울시는 중구 예장공원에서 남산 곤돌라 착공식을 열었다. 남산 곤돌라는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인근 예장공원에서 남산 정상까지 총 832…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의 4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인 테라파워에 4000만 달러(약 536억 원) 투자에 나선다. 투자가 최종 확정되면 국내 에너지 공기업이 SMR 개발사에 투자하는 첫 사례가 된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미…
제주2공항이 건설 계획이 공개된 지 9년 만인 올 하반기(7∼12월) 설계 등 착공 준비에 나선다. 착공을 하게 되면 완공까지는 5년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제주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6일 고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공항 부지가 성산읍으로 결정된 2015년 11월 이후…
지난달 30일 일본 야마나시현 고스게(小菅)촌. 도쿄 도심에서 차로 2시간 이상 구불거리는 도로와 터널을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산촌이다. 경기 부천시와 엇비슷한 면적(52.78k㎡)에 인구가 589명에 불과할 정도로 사람이 적고 교통도 불편하다. 현지에서는 이 지역을 ‘육지 속의 섬…
SK그룹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 옆에 높이 122m짜리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4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열고 ‘서린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4·5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종로구 서린동 111-1 일대로…
서울시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내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조사한 결과 찬반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가상징공간(가칭 ‘감사의 공간’) 조성에 대해 서울 시민 49.5%가 ‘동의한다’고 답했고, 42.…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불법 유포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국내 월 이용자 수가 지난달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딥페이크 범죄의 심각성이 대중적으로 알려지자 오히려 텔레그램으로 이용자들이 더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모방범죄 우려도 제기된다. 5일 데이터플랫…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일본도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법원에 국민참여재판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백모(37) 씨는 전날 서울서부지법에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는 의사확인서를 제출했다. 국민참여재판은 만 20세 이상 국민…
헌법재판소의 평균 재판처리일이 지난해 800일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르면 사건이 접수된 날로부터 180일 이내에 선고가 이뤄져야 하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실이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헌…
정부가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대형병원 응급실에 배치한 군의관 중 진료를 거부하거나 원래 근무지로 복귀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응급실에 투입하겠다고 한 군의관 250명 중 응급의학 전문의는 8명에 불과해 정부 대책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5일 정부와 의료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