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없어 남편 중환자실에 남아”…의료진 파업에 환자들 ‘막막’
“남편 상태가 호전돼서 중환자실서 일반병동으로 옮기려하는데 안 된다네요.”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29일 오전 광주 동구의 조선대 병원.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으로 외래환자가 발걸음을 돌리지는 않았지만 무기한 파업에 막막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이어졌다. 남편을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기…
-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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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상태가 호전돼서 중환자실서 일반병동으로 옮기려하는데 안 된다네요.”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29일 오전 광주 동구의 조선대 병원.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으로 외래환자가 발걸음을 돌리지는 않았지만 무기한 파업에 막막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이어졌다. 남편을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기…
이원석 검찰총장은 29일 출범 2주년을 맞이한 ‘국가재정범죄 합동수사단’의 정식 직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정진우 서울북부지검장과 이일규 국가재정범죄 합동수사단장으로부터 합수단 2년 간 성과와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이…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지만, 경찰의 빠른 대처가 인명피해를 막았다. 29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강서구 화곡동의 한 도로를 지나던 차량 하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차량에서 갑자기 불이 피어오른 걸 인지하고 급히 대피한 뒤 신고했다. …
지난해 대구시, 인권단체, 경찰 등이 ‘집회·결사의 자유’와 ‘시민 통행권’을 놓고 충돌한 대구퀴어문화축제가 다음 달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28일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퀴어문화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개최지는 지난해 도로 사용과 관련…
젤리·사탕·초콜렛·과자 등 해외직구 식품에서 대마 등 마약성분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마사용이 합법화된 타국가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이하 해외직구식품) 중 대마 등 마약성분 함유가 의심되는 해외직구식품 34개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에…
숙명여대 등 서울지역 6개 여대 총학생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성착취 사태에 대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실질적인 대응을 하지 않은 이 공간의 모두가 방관자이자, 가해자”라고 비판했다. 숙명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
‘매월 18% 수익 제공하겠다’고 속여 약 45억 원을 편취한 가상자산 사기 일당의 총책이 도주 10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일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나머지 일당 …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경기에서 김우진(32·청주시청)과 맞대결을 펼치다 ‘1점’을 쏴 화제가 됐던 아프리카 차드 선수 이스라엘 마다예(36)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의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됐다. 28일 굿네이버스는 마다예를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
죽음을 뜻하는 표현 중 하나인 ‘소천(召天)하다’라는 어휘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일명 ‘무식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소천하다는 말이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는 말은 아니지 않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 대기업에 근무하는 작성자 A씨는 “신…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집에 불을 지르려고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9시 15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에서 종이 등에 불을 붙여 방화하…
레지던트 사직률이 73%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부인과와 재활의학과 레지던트의 사직률은 80%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대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후 돌아오지 않거나 임용 포기를 명확히 밝혀 사직 처리된 이들이 상당함을 의미한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
“다리 힘이 빠져 더 이상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겠어요”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쯤 112신고센터로 다급한 전화가 걸려 왔다. 운전자는 ‘성동구 옥수동에 있는 비탈길에서 못 넘어가고 있다, (발을) 브레이크에서 떼면 뒤 내리막길로 밀릴 것 같다’고 호소했다.퇴근 시간대 차량이 몰리는…
강원 강릉시의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다. 29일 속초해경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분경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소돌해변에서 ‘사람이 빠진 것 같다. 사라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A 씨(24)는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 제안으로 대통령실과 갈등 양상을 보이는 데 대해 “이 앞에서 당정갈등이라는 프레임은 낄 자리가 없고 사치스러운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생명과 건강은 절대적으로…
이혼 후 14년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다가 자녀가 사망하자 보험금을 타간 친모에게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29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가사부는 최근 자녀들을 양육한 A 씨가 자녀의 친모인 B 씨를 상대로 제기한 양육비 청구 소송 항고심에서 “양육비…
방송통신위원회가 KBS 현직 이사들이 방통위의 신규 이사 임명 처분의 효력을 멈춰 달라며 신청한 집행정지 사건에서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재판부가 앞서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의 손을 들어 줘 신규 이사 임명에 제동을 건 만큼 재판의 공정성이 우려된다는 이유에…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된 중국산 목이버섯이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카벤다짐)이 기준치(0.01㎎/㎏ 이하) 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카벤다짐이란 곡류, 과일, 채소 등…
[속보]당정 “허위 영상물 처벌, 징역 최대 5년→7년 강화” 당정 “딥페이크 자율규제 위해 텔레그램과 핫라인 확보 추진”
부산에서 한 남성과 다투다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범행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24분께 서구의 한 도로에서 B(40대)씨의 허리를…
차량을 몰다 도로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 운전자가 불구속 입건됐다. 전남 장흥경찰서는 A(25)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8시40분께 장흥군 장흥읍의 한 학교 앞 사거리 왕복 4차선 도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