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저항있어도 의료개혁 완수” 韓 “국민 불안 줄일 대안 필요”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이해 당사자들의 저항이 있어도 반드시 의료 개혁을 완수해야 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보류’ 중재안을 거부한 가운데 5년간 2000명씩 최대 1만 명을 증원하겠다는 정…
- 2024-08-28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이해 당사자들의 저항이 있어도 반드시 의료 개혁을 완수해야 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보류’ 중재안을 거부한 가운데 5년간 2000명씩 최대 1만 명을 증원하겠다는 정…
간호법 제정안이 28일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여야는 28일 오전 복지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회의를 잇달아 열어 심의한 뒤 이날 본회의에서 간호법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하면서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여야가 진료지원…
전공의(인턴, 레지던트)가 병원을 이탈한 지 반년이 넘으면서 의료 현장 곳곳에선 “더 이상 못 버틴다”는 아우성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국민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인 응급실은 전문의 사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이어 29일 예고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
한국은행이 사교육 불평등이 심화되며 상위권 대학 진학이 사실상 부모의 경제력에 따른 ‘거주 지역’에 좌우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이와 함께 신입생을 지역별 학생 수에 비례해 뽑아야 한다는 파격적인 주장도 제시했다. 교육이라는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무너지면서 수도권 집중, 저출…
마약 조직 말단에서 마약을 은닉, 배달하는 일에 20대 젊은이들이 가담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드로퍼(Dropper·마약류 운반책)’라고 불리는데 최근 돈이 필요한 젊은층이 주로 몰리고 있다. 마약 조직은 이들의 신분증 등을 미리 받아둔 뒤 나중에 탈퇴하려 하면…
민희진 어도어 대표(사진)가 27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올 4월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와 민 전 대표의 갈등이 불거진 지 4개월 만이다. 어도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어도어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어도어는 “민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선 물러나지만…
“지난 8년이 정말 긴 터널 같았어요. 견딘 보람이 있습니다.” 김성자 씨(50·사진)는 27일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익 신고 포상금을 받은 뒤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이같이 짧게 소감을 전했다. 김 씨는 2016년 보이스피싱을 당한 뒤 직접 나서서 조직원과 총책의 정보를 수집했다. …
27일 오전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한 제주국제공항 이용객들이 3층 출발장에서 한국공항공사와 제주관광협회로부터 지급받은 매트 위에 누워 쪽잠을 청하고 있다. 26일 오후 8시 55분 대한항공 항공기가 이륙 도중 기체 결함으로 활주로를 막아서면서 제주공항 활주로가 2시간 20분간 전면 폐쇄…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해외 무상 원조 사업을 진행하면서 해당 국가에서 법 개정이 필수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깜깜이 원조 사업’을 시행해 수백억 원의 혈세가 낭비됐다고 감사원이 밝혔다. 감사원이 27일 공개한 ‘공적개발원조 정보화사업 등 추진 실태 감사결과…
탈북민 15명이 중국에서 동시에 체포돼 구금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세율 전국탈북민연합회 상임대표에 따르면 앞서 21일 한국으로 가려던 여성 13명과 2명의 어린이 등 탈북민 15명이 동남아와 접한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중국 공안에 검거돼 강제 북송될 상황에 처했다고 한다. 쿤밍은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다음 달 6일 열린다. 통상 수사심의위 심의 결과가 당일에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심의 결과도 6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사심의위는 9월 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2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 금고 이상의 형 대신 벌금형을 받게 된 정 실장은 2심이 그대로 확정되면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판사 이훈재)는 27일 사자명…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27일 우리금융 자회사인 우리은행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과 강남구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 사건 관련자 주거지 4곳 등을 압수수색했다. …
“취업 과정이 불공정한 것으로 보여 울분을 감출 수 없습니다.” 취업준비생 김모 씨(26)는 “최근 반년 이상 분노와 무기력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취업 준비에 최선을 다했으나 번번이 입사시험에서 떨어진 것이 주 원인이라고 했다. 김 씨는 “자주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생각을 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가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한국은 최신 백신이 아닌 이전 변이용 백신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기존 백신을 750만 회분 이상 계약했고 수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22일(현지 시간) 코로나19 최…
서울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다음 달부터 매주 48시간 응급실 문을 닫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 폐쇄가 현실화될 경우 서울 대형병원 중 처음이며, 지역 내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는 충북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27일 오후 서울 동작구 보라매안전체험관에서 배문중 학생들이 화재 시 완강기로 대피하는 방법을 체험하고 있다.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부천시 호텔 화재 당시 투숙객들이 완강기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관련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내 주민등록인구가 4년 연속 감소한 가운데 1인 가구는 꾸준히 늘면서 1000만 세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작성된 통계연보는 행정안전 분야의 정책 수립·집행 및 학술연구 등에 필요한 …
“대전은 첨단산업을 자양분 삼아 성장할 것입니다. 우주항공과 바이오, 반도체, 국방 등 4대 전략사업에 앞으로 양자와 로봇이 더해집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7일 대전시청 10층 접견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전은 대덕특구를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
한강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올가을 다시 시민을 찾는다. 서울시는 9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두 달간 매주 일요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와 달빛광장 일원에서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예술 건강 놀이 휴식 등 4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