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한 편의 시가 여행의 이유가 된다면
봄과 여름이 등을 맞댄 5월이 되면 전남 강진에는 선홍빛 모란이 황홀경을 이룬다. 대표작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남긴 시인 김영랑은 이처럼 모란이 가지런히 심긴 강진의 마당, 은빛 바다를 바라보며 살았다. 책은 “시에 토질이란 것이 있다면 남도의 정서, 그 청자빛, 순연한 슬픔과 정조…
-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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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여름이 등을 맞댄 5월이 되면 전남 강진에는 선홍빛 모란이 황홀경을 이룬다. 대표작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남긴 시인 김영랑은 이처럼 모란이 가지런히 심긴 강진의 마당, 은빛 바다를 바라보며 살았다. 책은 “시에 토질이란 것이 있다면 남도의 정서, 그 청자빛, 순연한 슬픔과 정조…
경제학에서 말하는 내시 균형을 단순화해서 설명하면 “내가 이렇게 하면 상대방이 저렇게 할 텐데, 그 ‘저런 행동’이 다시 내가 아까 했던 ‘이런 행동’의 이유가 되어 주는 상태”를 말한다. 말이 알쏭달쏭한데, 경제학에서는 경쟁자들이 서로 내시 균형 상태가 되면 행동을 바꿀 이유가 없게…
최병길(46) PD가 성우 서유리(39)와 이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최 PD는 5일 웹예능 ‘김상혁의 대리운전’에서 “최근 휴대폰 소액결제까지 끌어모아 생활을 하고 있다”며 “사채 빚을 받아 영화 ‘타로’를 찍었다. 빌린 건 3000만원 정도인데 2억원 정도를 갚은 것 같다”고 털…
가수 겸 배우 이지훈(45)의 아내 미우라 아야네(31)가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미우라는 6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분명히 내 어깨에서 떡실신했는데 내려놓은 순간 30분째 애교발사. 이정도면 안 졸린거 맞죠?”라고 적고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생후 50일을 맞은 딸의 모습이 담겼…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이 아내인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의 버킷리스트를 척척 맞힌다. 6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한국으로 선 넘은 지 ‘19년 차’ 크리스티나, ‘17년 차’ 카를로스 그리고 ‘12년 차’ 안드레아스가 패널로 함께한다. 이들은…
이지혜가 채정안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5일 방송인 이지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 친구 중에 제일 이쁜 언니. 요즘 패션 뷰티에서 제일 핫한 언니. 언니랑 즐거운 데이트 맛집 핫플 소확행”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그룹 ‘틴탑’ 니엘이 멤버와 싸워서 응급실에 간 적 있다고 털어놨다. 니엘은 6일 유튜브 채널 ‘나는규리여’에서 “우린 치고 받고 싸웠다. 욕도 했다”며 “(멤버가) 때려서 입술을 꿰맨 상태로 방송에 나갔다”고 고백했다. “진짜 별거 아니었다. 형이 드라이기로 발을 말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