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꼴찌’ 전자랜드 희망을 쐈다
외국인 포워드 리 벤슨에 대한 지나친 공격 의존, 의사소통의 문제, 개인주의…. 프로농구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인
- 2005-11-12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외국인 포워드 리 벤슨에 대한 지나친 공격 의존, 의사소통의 문제, 개인주의…. 프로농구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인
지난 시즌 안양 KT&G(전 SBS)는 원주 동부(전 TG삼보)에 ‘천적’이었다. 동부가 우승하긴 했지만 정규시즌에
김승현이 돌아오자 오리온스는 신들린 듯 되살아났다. 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프로농구 오리온스-SK
전자랜드엔 안됐지만 KCC엔 타이밍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었다. 초보 사령탑 허재 감독이 이끄는 KCC가 3연패의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KT&G는 용병 포워드 단테 존스(30)의 활약 여부에 따라 울고 웃는다. 지난해 팀의 15연승을
야구가 9회말부터라면 농구는 4쿼터부터였다. KT&G가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프로농구 KCC전에서
‘장대 농구’를 구사하는 삼성이 올 시즌 4연승을 달리던 모비스의 돌풍을 잠재웠다. 삼성은 3일 울산 동천체육관
KTF 신기성(30)에게 올 시즌은 새로운 도전을 의미한다. 지난 시즌 TG삼보를 정상으로 이끈 뒤 KTF로 둥지를 옮긴
삼성이 외국인 센터 올루미데 오예데지(201cm)의 골밑 장악을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
시즌 전 약체로 꼽힌 울산 모비스가 4연승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모비스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전
LG의 새 외국인 센터 드미트리우스 알렉산더(30)가 시즌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던 신임 신선우 감독에게 첫 승을 안
모비스의 ‘신예 용병’ 크리스 윌리엄스가 KT&G의 ‘특급 용병’ 단테 존스를 공수에서 압도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
허재 감독이 이끄는 KCC가 2승째를 거두며 공동 3위에 올랐다. KCC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동부 전창진 감독과 LG 신선우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다. 당시 TG 삼보 사령탑이던 전 감독
오리온스 김승현(27)은 올 시즌 오른쪽 팔에 새롭게 용 문신을 하고 뛴다. 지난 시즌 국내 농구선수로는 처음으로
날씨는 쌀쌀해졌지만 코트에는 벌써 ‘서울의 봄’이라도 찾아온 것 같다. 서울을 연고로 한 프로농구 SK와 삼
프로농구 2005∼2006시즌이 마침내 막을 올렸다. 21일 강원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 동부의 개막전
《농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프로농구 2005∼2006 시즌이 21일 강원 원주시에서 열리는 동부와 오리온스의 개막전을
올 시즌 프로농구에는 사상 처음으로 ‘토종 용병’이 등장한다. 미국 교포인 모비스 김효범(브라이언 김)과 캐나다 교
프로농구 감독 10명은 해마다 이쯤 되면 비슷한 질문을 받는다. 시즌 전망을 해달라는 것. 21일 개막되는 올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