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간의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
언결정전 승자는 최종 7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애틀랜타는 17일 홈구장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7전4선승제) 6차전에서 간판투수 그렉 매덕스의 호투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
를 3대1로 물리쳤다.
1승3패로 벼랑끝에 몰렸던 애틀랜타는 이로써 2연승하면서 3승3패를 기록, 18일
홈구장에서 벌어질 최종전을 통해 월드시리즈 진출을 기대하게 됐다.
「컴퓨터 투수」 매덕스는 7과 3분의 2이닝동안 6안타 1실점했으나 4구없이 삼진
7개를 잡아내며 역투, 승리투수가 돼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도 5승5패로 균형을 이루
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