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샘프러스(미국)와 보리스 베커(독일)가 96슈투트가르트오픈테니스대회 패권을 놓고 맞붙게 됐다.
세계 1위 피트 샘프러스는 27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벌어진 단식 준결승에서 무명의 얀 지에메링크(네덜란드)를 2대0(6―3, 6―4)으로 제압, 21 연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6위 보리스 베커도 세계 2위 마이클 창(미국)을 2대0(6―4, 6―3)으로 꺾었다.
올 호주오픈 우승자인 베커는 이날 강서브로 창을 밀어붙여 결승에서 샘프러스와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