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경마예상]소액배당이 주류 이룰듯

  • 입력 1996년 11월 1일 20시 25분


이번 토요경마는 전반적으로 소액배당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후착마만 제대로 찾는다면 무리없이 하루를 즐길 수 있을 듯한데 다만 당일의 경주로 상태를 필히 점검해야 하므로 1경주는 하루의 흐름을 파악하는 경주로 생각하면 좋을 듯. ○…7등급 신예마필들이 출전하는 제3경주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1번 「월출산」이 강력한 후보마로 떠오르고 있다. 「월출산」은 능력검사에서 후착으로 합격한 신입형의 체구 좋은 능력마. 그 상대마로는 역시 선입형 마필로 능력검사에서 후착으로 합격한 바 있는 2번 「킹스톤」과 순발력 좋은 4번 「빅찬스」를 꼽을 수 있다. 발주가 늦는 버릇이 있어 안장을 교체한 7번 「범나라」는 추입력으로 승부할 복병. ○…국내산 4군 마필들이 출전하는 제6경주는 규모는 단출하나 떠오르는 신예 능력마들로 구성되어 있어 결코 만만치 않은 경주다. 먼저 우승후보마로는 3번 「연당」. 「연당」은 데뷔한지 3전만에 첫승 올린 건각으로 점차 전력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충분히 걸음이 늘 수 있는 기대마. 상대마들로는 7번 「신포」와 1번 「삼정승」 등이 꼽힌다. 「신포」는 연대율 100%를 자랑하고 있고 선입형 신예 준족으로 최근 꾸준히 끈기력을 보강해오고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존재. 「삼정승」은 코스의 이점을 살린 마필로 실전경험이 쌓일수록 제기량을 십분 발휘할 전망. 복병으로는 막판 혼전시 역공을 펼칠 6번 「삼총사」를 꼽을 수 있다. 이 상 유(경마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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