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淳一기자」 태릉선수촌이 오는 97시즌 각종 국제대회와 98방콕아시아경기를 겨냥, 겨울철 합숙훈련에 돌입했다.
대한체육회는 4일 오전 태릉선수촌 선수회관에서 레슬링 등 10개종목 선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강화훈련 개시식을 갖고 오는 12월28일까지 계속 될 기초체력 및 전술훈련에 들어갔다.
국가대표 합훈은 선수들이 애틀랜타올림픽과 전국체전으로 소속 팀에 복귀, 자체 훈련을 가진 이후 재개되는 첫 프로그램.
오진학 선수촌 훈련부장은 『이번 합훈은 그동안 휴식을 취한 종목별 국가대표선수들을 소집, 기초체력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전개될 것』이라며 『특히 해당 선수들에 대한 면밀한 신체, 병력검사를 거친 만큼 훈련내용이 더욱 밀도높게 실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또 내년 1월 개막될 97무주 전주동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할 쇼트트랙을 포함한 대표선수들도 선수촌에 입촌, 당초 일정대로 아이스링크 등에서 실전전술훈련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