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윤동식, 부상딛고 78㎏급 정상 올라

  • 입력 1996년 11월 6일 20시 49분


「李 憲기자」 「비운의 스타」 윤동식(24·마사회)이 34회 대통령배 전국유도대회에서 부상을 딛고 천신만고끝에 78㎏급 정상에 올랐다. 윤동식은 6일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78㎏급 결승에서 김민성(용인대)을 맞아 경기도중 발목부상이 악화되는 바람에 고전했으나 경기종료 20초를 앞두고 세로누르기 한판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윤동식은 이날 1회전에서 박지현(인하대)을 가로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한 것을 비롯, 결승까지 6경기를 모두 한판으로 장식하는 월등한 기량을 과시했다. 한편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현숙희(쌍용양회)는 여자52㎏급 결승에서 민경순(서울체고)을 맞아 연장 재경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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