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桓壽기자」 프로야구와 아마야구의 양대 기구간 통합문제가 활발하게 거론되기 시작했다.
대한야구협회 이현태회장은 6일 힐튼호텔에서 『프로와 아마의 무조건적 통합』을 제의, 한국야구위원회 홍재형총재로부터 『적극적으로 검토해보자』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는 지난 82년 프로 출범후 15년간 선수 스카우트와 지도자 교류를 통해 끊임없는 마찰을 빚었던 두 기구간의 첫 화해 제스처란 점에서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21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야구연맹 총회에서 프로야구 선수의 올림픽 출전이 허용됨에 따라 두 기구간의 긴밀한 협조가 절실한 시점이어서 야구인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