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마이클 조던(33.1m98)이었다.
「농구황제」 조던이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50득점을 기록하며 시카고 불스의 4연승을 이끌었다.
7일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96∼97시즌 시카고대 마이애미의 경기에서 조던은 33번의 필드골 시도중 18개를 성공시키는 고감도 슈팅력을 과시하며 시카고가 1백6대1백으로 마이애미를 꺾는데 선봉이 됐다.
NBA에서 8번이나 득점왕에 올랐던 조던은 지난 3월7일 디트로이트팀과의 경기에서 53점을 뽑아낸 후 8개월만에 한 경기 50득점을 기록했다.
조던은 18개팀을 상대로 50득점 이상을 올린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부동의 센터」 알론조 모닝이 33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으나 조던의 득점포와 리바운드 22개를 잡아낸 데니스 로드맨의 활약에 밀려 홈구장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한편 샬럿 호네츠는 샬럿에서 벌어진 LA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터프가이」 매트 가이거(27.2m16)가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샤킬 오닐이 버티고 있는 LA레이커스를 88대78로 제압했다.
가이거는 22득점, 10리바운드를 올렸고 오닐도 2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7일 전적
시 카 고106―100마이애미
샬럿88―78 LA레이커스
보 스 턴94―84인디애나
디트로이트103―84댈 러 스
워 싱 턴96―86샌안토니오
밀 워 키105―89밴 쿠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