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구]연세 18년만에 정상…경희대 1대0 제압

  • 입력 1996년 11월 8일 08시 20분


「李賢斗 기자」 연세대가 제51회 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에서 18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연세대는 7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후반 22분 성한수가 천금의 결승골을 터뜨려 경희대를 1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연세대의 미드필더 신진원이 선정됐다. 전반을 0대0 무승부로 마친 연세대는 후반들어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 경희대를 몰아붙이다 22분만에 김요한이 아크 중앙에서 패스한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성한수가 왼발로 차넣어 결승골을 뽑아냈다. 연세대는 경희대의 막판 대공세를 잘 막아내 지난 78년 우승한 이후 18년만에 이대회 패권을 되찾는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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