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뱅크 오브 웨스트클래식 테니스대회 우승향방은 「무서운 10대」 마르티나 힝기스(16·스위스)와 톱스타 모니카 셀레스(22·미국)의 대결로 좁혀졌다.
3번시드 힝기스는 10일 오클랜드에서 계속된 대회(총상금 45만달러) 준결승에서 5번시드 브렌다 슐츠―매카시(네덜란드)를 상대로 강력한 서비스를 구사하며 2대0(7―6,6―3)으로 이겼다.
세계랭킹 공동 2위인 셀레스는 앞선 경기에서 이리나 스피를레아(루마니아)를 2대0(6―3,6―3)으로 가볍게 물리쳤다.셀레스와 힝기스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