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기(리라공고)와 박남석(부평기술고)이 '96태권도 전국우수선수선발전에서 남자웰터급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지난 5월 중고연맹회장기 우승자인 황동기는 14일 국기원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웰터급 8강전에서 이광종(충북체고)을 앞차기와 정교한 뒤돌려차기로 공략, 7-2 판정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해 박남석과 격돌한다.
박남석은 앞선 경기에서 유근무(경희대)를 4-2 판정으로 눌렀다.
여자부 라이트급에서는 신동선(성심여대)이 이해경(한체대)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우세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이밖에 남자 미들급에서는 김동민(한체대)이 한 수 아래인 구용훈(금정고)을 2-0으로 물리치고 쉽게 8강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