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賢斗기자」 이랜드와 상무가 제51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됐다.
이랜드는 19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강성호의 결승 헤딩골에 힘입어 패기를 앞세운 광운대에 2대1로 승리했다. 또 상무는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인 충북대를 맞아 한수 위의 조직력으로 공격을 주도, 3대0으로 쉽게 이겼다. 이랜드는 전반 6분만에 광운대에 페널티킥을 허용,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전반 43분 골 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온 서창경의 프리킥을 골지역 한가운데 있던 제용삼이 왼발 슛, 동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