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가 96ATP챔피언십대회(총상금 3백30만달러)에서 2승으로 4강이 겨루는 결승토너먼트에 선착했다.
세계4위 이바니세비치는 21일 독일 하노버에서 벌어진 화이트그룹 경기에서 올해 윔블던 우승자인 리하르트 크라이첵(네덜란드)을 접전끝에 2대1(6―4,6―7,7―6)로 꺾었다.
세계1위 피트 샘프러스(미국)는 컨디션 난조를 보인 안드레 아가시(미국)를 2대0(6―2,6―1)으로 일축, 첫승을 거뒀다.
한편 아가시는 경기후 위통을 호소하며 남은 경기를 포기함에 따라 토마스 엔퀴비스트(스웨덴)가 아가시의 1패를 안은 채 대타로 출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