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어」그레그 노먼(호주)이 96호주오픈골프대회(총상금 80만달러)에서 다시 단독선두에 나서며 대회 2연패 문턱에 다가섰다.
노먼은 23일 호주 시드니 오스트랄리안GC(파 72)에서 벌어진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추가, 합계 5언더파 2백11타(67―73―71)를 기록하며 전날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던 클라스 에릭손(1언더파 2백15타·스웨덴)을 4타차로 앞섰다.
3위는 2백17타를 친 데이비드 스메일(뉴질랜드).
한편 첫라운드에서 7오버파 79타로 부진했던 「골프신동」타이거 우즈(20·미국)는 이날 1언더파 71타를 기록, 합계 6오버파 2백22타로 공동12위에 올랐으나 노먼에 11타나 뒤져있어 우승권에서는 멀어졌다.